유방암 검진에 대하여
우리나라에서 유방암의 빈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식생활이 서구화 되고 여성들의 결혼이 늦어지며 모유 수유가 감소하면서 유방암의 빈도가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여성에게서 가장 흔한 암이 되었으며, 특히 외국보다 30~40대의 젊은 여성의 유병률이 많아 철저한 검진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으면, 유방암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 유방 혹은 겨드랑이에 딱딱한 혹이 만져진다.
- 한쪽 가슴이 비정상적으로 커진다.
- 유두로 혈성 혹은 진한 갈색의 분비물이 나온다.
- 유두가 들어가거나 비늘 혹은 습진이 생긴다.
- 한쪽 팔이 붓는다.
- 유방의 피부가 오렌지 껍질같이 두꺼워지거나 벌겋게 된다.
자가검진
유방 자가 검진은 자신의 유방을 스스로 만져보아 암이나 다른 이상이 생겼는지 확인하는 방법으로, 조기 발견으로 유방암의 완치율과 생존율을 높이며 유방을 보존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유방 방사선 촬영
유방암 검진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검사로 유방의 종괴나 미세석회화를 발견하기 위한 검사입니다. 그러나 젊은 동양 여성은 유방조직이 치밀한 형태인 조밀 유방의 빈도가 많고 이러한 경우, 방사선 사진에서 작은 종괴는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흔합니다. 따라서 조밀 유방인 경우에는 초음파검사를 통해 자세한 검진을 받으셔야 합니다.
초음파검사
유방 종괴를 발견 할 수 있는 매우 정밀한 검사일 뿐 아니라 종괴의 크기와 성상 등을 자세히 알 수 있어 종괴가 악성 혹은 양성 인지 감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검사방법입니다. 그러나 시술자의 숙련도에 따라 검사의 정확성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유방전문의(영상의학과/구.방사선과)에게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초음파 유도 하 조직검사
종괴가 발견된 경우, 종괴의 정확한 조직학적 진단을 위해 초음파 유도 하에 종괴로부터 조직의 일부를 떼어 내는 검사입니다. 고통이 거의 없고, 안전한 검사 방법으로 종괴의 악성여부를 확진하는 조직검사 방법입니다. 조직학적 진단에 따라 종괴의 제거 여부 및 제거방법을 결정하게 됩니다.